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비우스 해그리드 (문단 편집) == 성격 == 기본적으로는 순박한 성격이지만 술과 사냥을 좋아하는 호방함을 갖추고 있다. 상당히 정이 많고 다른 사람들을 위할 줄 알며, 보이는 것과는 달리 순진한 구석[* [[화폐|엉뚱한 목적]]으로 [[아라고그]]의 장례식에 참가한 슬러그혼 교수를 보고 교수님은 왜 왔냐고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슬러그혼이 자신도 아라고그를 좋아한다고 둘러대고는 술을 따라주며 위로하자 마치 오랜 술친구였던 것처럼 들이붓고, 같이 노래 부르고, 괴로운 이야기까지 나눈다.]도 있고, 그 무엇보다도 의리가 깊은 성격이다.[* 3권에서 해리의 [[파이어볼트]]와 론의 [[스캐버스]] 관련된 모종의 일로 서로 싸우고 나서 3인방 중 헤르미온느가 혼자 지내는 일이 많아졌을 때, 해리와 론에게 "난 너희 둘 다 빗자루나 쥐보다는 친구를 더 소중히 여길 줄 알았어.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것뿐이야." 라고 일침을 날린 적이 있다.] 그 덕에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그를 신임하지만, 자잘한 실수를 잘 저지른다는 것 때문에 그가 어떤 일을 한다고 하면 응원하기보다 걱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 1권 1장, 프리빗가에 나타난 덤블도어와 고양이로 변신한 [[미네르바 맥고나걸]]의 대화 장면에서 당장 미네르바가 굉장히 걱정한다. 미네르바의 평에 따르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덜렁이|조심성 있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알버스 덤블도어]]는 그에게 자신의 목숨이라도 맡길 수 있다고 언급할 정도로 해그리드를 신뢰한다. 그래서인지 [[알버스 덤블도어]]를 존경하는 걸 넘어 거의 광적인 충성심을 지니고 있어, 덤블도어를 모욕하는 사람을 보면 이성을 잃고 과격한 행동을 벌이기도 한다. 덤블도어를 '''멍청한 늙은이'''[* 정발판에선 '''정신 나간 늙은이''']라고 폭언을 한 [[버넌 더즐리]] 앞에서 분노를 터트리며 '''"절대로! 내 앞에서! 알버스! 덤블도어를! 모욕하지! 마!!"'''[* 원문은 '''“NEVER–INSULT–ALBUS–DUMBLEDORE–IN–FRONT–OF–ME!”''' 영화판에서는 매우 차분한 목소리로 '''"절대로, 내 앞에서 덤블도어 교수님을 욕하지 마시오."'''라고 경고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더빙판에서는 '''"내앞에서 절대로 덤블도어 교수님 욕할 생각하지마!!!"'''라고 고함을쳤다.] 라며 [[더들리 더즐리]]의 엉덩이에 돼지 꼬리를 만들거나[* 결과적으론 돼지 꼬리만 생겼지만 이때 해그리드는 원래 '''더들리를 돼지로 만들어버리려고 했다.''' 정말 이랬다면 뒷감당을 어떻게 했을지 의문이지만 후술에 이유와 함께 적혀있듯 허풍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해그리드는 3학년 때 퇴학당했으니 정규 교육을 3년도 못 받은 셈인데, 작중 묘사되는 3학년 학생들의 실력을 보면 사람을 자유자재로 동물로 변신시키는 마법은 무리다. 게다가 해그리드라면 딱히 모범생도 아니었을 테니.][* 사람을 동물로 변신시키는 마법은 성인도 제대로 하는 이들이 드문 고등마법이다. 자신의 의지로 동물로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애니마구스는 작중 11명 밖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18세이며 우등생인 빅터 크룸이 트리위저드 시합 당시 상어로 변신하려다 삑사리가 나서 머리밖에 못 변했다.] 4권에서 [[트라이위저드]] 세 번째 시합을 앞두고 [[빅토르 크룸]]이 괴한에게 피습당한 뒤 [[바티미어스 크라우치|크라우치]]가 실종되자 '''덤블도어의 발 앞에다가 침을 뱉은'''[* 덤블도어가 크라우치를 시켜 크룸을 습격했다고 오해했다.] [[이고르 카르카로프]]를 '''"당장 사과드려!!"''' 라고 진심으로 분노해 소리를 지르며 그가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멱살을 잡고 나무에 박아버리기도 했다. 덤블도어가 말리고서야 카르카로프를 겨우 놓아줬으나 이후에도 '''"감히 덤블도어 교수님을 모욕하다니!"''' 하면서 씩씩거렸다. 그의 영향을 받았는지, 덤블도어가 신뢰하는 인물이라면 어지간해선 의심하지 않는다. 주변인들이 아무리 스네이프를 욕해도, 심지어 6권 후반부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직후에도 스네이프를 끝까지 믿었다. 작품의 초반부에서 덤블도어에 대해서 해그리드는 마치 동화에 나올 법한, 위대한 마법사와 그 제자 같은 훈훈한 분위기로 묘사되지만, 작중의 후반부에 이르러 덤블도어의 숨겨진 면이 밝혀지기 시작한 뒤 다시 독해하면 오묘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많다. 진실을 감추고 사람들을 조종하는 데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던 덤블도어로서는, 해그리드에게 신뢰감을 심어 주면 그의 광적인 충성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계산하였다고 볼 수 있는 점 등.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작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 없는 개인적인 해석일 뿐이다. 작중에서 사실만 말한다면, 해그리드는 덤블도어가 유일하게 자신의 목숨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다. 앞서 상술한 정도로 계산적인 사람이라면 해그리드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비밀의 방에서는 퍼지가 해그리드를 아즈카반으로 데려가려고 하자, 해리의 묘사에 따르면 덤블도어의 푸른 눈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노기로 활활 타올랐다고 한다. 덤블도어가 해그리드를 어떻게 생각는지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작중 후반부에 덤블도어의 숨겨진 면을 따진다면 오히려 사람 같지 않던 현자에서 후회하고 연민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리머스 루핀]]의 건처럼 일단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이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덤블도어의 특징이며 이렇게 은혜를 베풀어 절대적인 충성심을 얻지만 볼드모트가 준동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용하는 일 등은 없었을 것이며 그저 열린 사고방식으로 인해 순수하게 호의를 베푼 것이 시초로 볼 수 있다.[* 당장 해그리드 때는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준동하고 있긴 하지만 해그리드를 그린델왈드를 막는 데 이용할 생각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그냥 해그리드 인물 자체에게 선의로서 호의를 베푼 것이었다. 나중에 상황이 되면서 필요에 따라 속여서 이용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기본적으로 해그리드를 대한 것은 '''순수한 선의에서 비롯된 것'''임을 부정할 수는 없으며 해그리드가 덤블도어에게 받은 은혜는 광적인 충성심이 이해가 될 정도로 큰 것이었다.] 해석은 독자의 몫.[* 사실 7권에서 밝혀진 덤블도어의 이면이 워낙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그가 마치 마키아벨리적인 면모만 있던 음모가였던 것처럼 해석되기도 하는데, 그가 사람들을 조종하고 이용하는 것과 별개로 그의 '''인간적인 면'''은 한번도 부정된 적이 없다. 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에 따르면 그가 해리를 대볼드모트전의 최종병기로서 '이용'하게 되었을 때도 해리에게 지나치게 애정을 가져 지장이 생겼다고 하며, 해리가 시리우스를 잃은 상실감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 '''[[아리애나 덤블도어|본인도 그 고통을 이해하기에]]''' 이해심을 보이며 진심어린 눈물도 보였을 정도였다. 또한 해리를 희생시키려고 했었지만, 해리를 살리면서도 볼드모트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얻게되자 '''승리감'''을 느끼기도 했다. 즉 덤블도어 본인이 압도적으로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보다 딸리는 (즉 거의 모든) 사람들을 완전히 신뢰하진 못해 조종하고 이용하는 면이 분명 있지만, 이와 별개로 그린델왈드나 볼드모트처럼 사악한 인물은 결코 아니다. 이 점에서 그가 순수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애초에 해그리드는 '''그다지 쓸모있는 인물이 아니다'''. 덩치가 크고 힘은 세지만 마법실력은 애들만 못한 마법사가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실제로 해그리드는 덤블도어가 맡긴 임무에 실패하거나 절반의 성공(거인과 관계 다지기 등)만을 거둔적도 많았다. 그가 치는 수많은 사고를 감안하면 충성심만 갖고 이용하기엔 수지타산이 전혀 안 맞는다. 덤블도어는 해그리드가 퇴학당했을 당시부터 50년 가까이 그를 돌봐줬던 인물이며, 해그리드만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임무 하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즉 덤블도어가 해그리드를 이용하려고 했다기보단 순수하게 퇴학당한 꼬마가 불쌍해 그를 거둬줬을 확률이 높다. 물론 덤블도어가 마키아벨리적인 면이 있던 건 분명하므로, 자신이 순수하게 아끼는 제자라도 어느 정도는 이용하는데 주저하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정이 배신받았다고 느끼면 화를 내기도 한다. [[시리우스 블랙]]을 배신자라고 오해하고 있던 3권에서는 교직원과 퍼지가 참석한 술자리에서 시리우스 얘기가 나오자 배신자라 부르며 격노했다. >(전략. 스리 브룸스틱스에 퍼지, 맥고나걸, 플리트윅, 로즈메르타, 해그리드가 술자리에서 시리우스 얘기를 하던 중) >"더럽고 비열한 배반자 같으니라고! (중략) 저는 그가 릴리와 제임스의 비밀 파수꾼이었다는 걸 몰랐어요. 그저 '그 사람'이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와주러 온 줄로만 알았죠. 그는 얼굴이 백지장처럼 새하얘져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어요. 그때 제가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살인자이자 반역자인 그 놈을 위로했어요!'''" >"해그리드, 제발!" 맥고나걸 교수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말했다. "목소리 좀 낮춰요!" >"그가 릴리와 제임스의 죽음을 보고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는 걸 제가 알기나 했겠어요?[* 시리우스의 얼굴이 새하얘졌다는 증언과 합쳐 보면 친구 부부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서 그랬던 거였지만, 3권까지 해그리드가 시리우스를 배신자로 오해한 걸 감안해야 한다.] 그가 관심 있는 건 '그 사람'밖에 없다는 걸 말이에요! 그 뒤 그가 말했어요. '해리를 제게 주세요, 해그리드. 저는 그 애의 대부예요, 제가 그 얘를 돌보겠어요...' >하! 하지만 저는 덤블도어 교수님의 명령을 들어야 했으므로[* 릴리의 희생으로 생긴 보호마법 때문에 해리를 릴리의 언니인 피튜니아한테 맡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블랙에게 안 된다고 말했죠. 덤블도어 교수님께서 해리는 이모와 이모부 집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요. 블랙은 결고집을 피웠지만, 결국 양보했어요. 그리고 제게 자신의 오토바이[* 1권 1장에서 해그리드가 타고 온 그 오토바이다.]로 해리를 데려가라고 말했어요. '전 그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으니까요'라면서 말이에요." >전 그때 뭔가 좀 수상하다는 걸 알아챘어야 했어요. 그는 저 오토바이를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그가 그걸 무엇 때문에 제게 주겠어요? (중략) 뻔한 거죠, 뭐. 덤블도어 교수님께서는 그가 포터 부부의 비밀 파수꾼이었다는 걸 알고 계셨어요. 블랙은 그날 밤 달아나야만 한다는 걸 알았죠. 마법 정부에서 잡으러 오는 건 시간문제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해리를 그에게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어요?'' 그는 틀림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날아가 그 애를 내던져 버렸을 거예요, 단짝 친구의 아들을 말이에요! [[죽음을 먹는 자들|어둠의 세계로 넘어간 마법사들]]에겐 어떠떤 것도 어떤 사람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해그리드가 말을 마치자 긴 침묵이 흘렀다. (후략) >---- >3권 10장, '호그와트 비밀지도' 편에서 시리우스의 '배신'을 회상하며 분노를 토하는 해그리드. 6권에서 해리 일행이 자신의 수업을 듣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자 해그리드는 자신을 찾아온 삼총사를 무시하고 집 안으로 숨었고 해리가 문짝을 부숴버린다고 협박하자[* 진심으로 한 건 아니고 해그리드를 나오게 하려고 한 것.] "난 교수야. 교수라고 포터! 그런데 어떻게 감히 내 집 문을 부수고 들어오겠다고 할 수 있지?" 라며 화를 냈다. 해리가 침착하게 잘 대처하고 당시 해그리드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기 때문에 금방 누그러져서 잘 풀렸지만.[* 해리가 "죄송합니다, '''교수님'''." 이라고 응수하자 해그리드는 "네가 언제부터 나를 교수님이라고 불렀냐?" 라고 황당해했다. 이에 해리는 "그럼 해그리드는 언제부터 저를 포터로 부르셨어요?" 라고 재차 응수. 결국 해그리드가 "나보다 한 수 위다 이거지? 이 배은망덕한 꼬맹이들..." 하고 투덜투덜 대면서도 삼총사를 들여보내 줬다.] 단점이라면 서술한 것처럼 자잘한 실수를 저지르는 것과 입이 너무 싸서 가끔씩 말하면 안 되는 이야기를 무심코 발설해 버리는 것이다. 그 때문에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 사람까지 위험하게 만든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아래 서술되어 있지만 대표적인 예로 1권에 정확히 나온다.[* 쓰러져서 병실에 입원한 해리의 앞에서 울면서까지 사과한다.] 그리고 위에서 덤블도어를 모욕할 때 보인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화나면 정말로 무서운 사람이다.''' 5권에서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존 돌리시]]와 마법 정부의 오러들을 이끌고 해그리드를 체포하러 왔을 때[* 엄브리지는 평소에도 해그리드를 거인족 혼혈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도 대놓고 모욕했다.], 이를 막으려던 팽과 [[미네르바 맥고나걸]]이 엄브리지 일당이 날린 기절 주문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지자 말 그대로 격노하여 엄청나게 많은 주문을 맞고도 멀쩡하게 버티면서[* 이는 거인 혼혈이라 마법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 작중 묘사를 보면 알지만, 해리 포터 세계관에선 같이 주문을 사용하는 마법사가 늘어나면 효과가 증폭된다.] 팽을 기절시킨 범인을 집어던졌고[*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약 3m 정도를 날아갔고 두 번 다시 움직이지 못했다고 하는데, 해그리드의 파워로 던져졌다면 최소 중상에 잘못하면 사망이다. 이후 무사히 복직한 걸 보면 적어도 던져진 대상이 죽진 않은 것 같지만] 맥고나걸을 공격한 둘을 주먹질로 간단히 때려눕히고 팽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였다.[* 물론 거인 혼혈이라 마법 면역을 좀 가지고 있긴 하지만 둘이나 되는 '''오러'''를 순혈이 아닌 거인'''혼혈'''의 몸으로 마법도 안 쓰고 때려눕힌 거다.] 온순한 해그리드를 수시로 분노하게 했던 [[월든 맥네어]] 역시 끝내 매운맛을 보고 말았다. 어쨌거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해리가 낙담하거나 근심 걱정에 빠져있을 때 항상 곁에서 힘에서 되어주며 끝없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해리 삼총사의 덩치 큰 삼촌과도 같은 절진한 아저씨이자, 덤블도어와 [[시리우스 블랙]]과 더불어 해리의 정신적 지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다. 해그리드를 살려놓은 이유가 죽은 척하는 해리를 옮기기 위함이었다는데 해그리드마저 죽었다면 해리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